'본 어게인' 장기용 의뭉스러운 분위기 포착 / 사진: UFO프로덕션 제공


'본 어게인' 장기용의 돌발행동(?)이 포착됐다.

8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 연출 진형욱) 측은 풋풋한 의대생으로 변신한 장기용의 수업 중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극 중 장기용이 연기하는 천종범은 의대 본과 1학년이자 검찰총장 임명을 앞둔 검사장 천석태(최광일)의 아들이다. 두뇌와 비주얼은 물론 집안까지 남다른 엘리트 의대생이다. 이처럼 완벽한 그에게 믿기 힘든 잔혹한 소문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베일에 가려진 그의 실체는 더욱 비밀스럽게 느껴진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는 소년의 눈빛을 한 천종범의 미소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딘가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운데,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화면에 띄워진 백색의 유골들을 보던 그가 손을 번쩍 들고 질문 공세에 나선 것. 강의실 제일 뒷자리에 홀로 앉아 조용히 수업을 듣던 그의 호기심을 일깨운 것이 무엇일지 그 돌발 행동의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주인공들의 30여년 후 부활을 예고한 만큼, 1인 2역을 예고한 장기용이 분할 또 하나의 인물인 1980년대 '공지철'을 비롯해 같은 과거에 살아가던 정하은(진세연), 차형빈(이수혁)과의 미스터리한 연결고리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오는 20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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