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화제를 모으면서, 각 크루와 댄서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댄서들은 각각 '힙'한 댄서 네임을 사용한 가운데, 알고보면 너무나 직관적인 예명이라 웃음을 자아낸다.

리정-노제-리헤이-효진초이 / 사진: 각 인스타그램


다수의 댄서들은 본명에서 따온 예명을 지었다. 각 팀을 이끄는 수장인 'YGX' 리정은 이이정, '웨이비' 노제는 노지혜, '코카엔버터' 리헤이는 이혜인, '원트'의 효진초이는 최효진, '홀리뱅'의 허니제이는 정하늬다.

이들 외에도 함지(프라우드먼)는 함지혜, 옐(YGX)은 김예리, 리수(웨이비)는 이수연, 안쏘(웨이비)는 안소현, 규리안(웨이비)은 안규리 등이 본명이며, 시미즈(라치카)는 심희정이라는 자신의 이름과 비슷한 예명을 지었다. 또한, 제트썬(코카엔버터)은 김지선, 에이치원(라치카)는 김혜원 등 자신의 이름 중 영어 철자를 따와서 사용하기도 했다.

허니제이-가비-아이키-모니카 / 사진: 각 인스타그램


댄서 네임으로 실제 본명을 바꾼 경우도 있다. '라치카'의 리더 가비는 작명소에서 좋을 가(佳), 다스릴 비(庀)라는 댄서 네임을 짓고난 뒤, 본명을 신가비(前 신지원)로 개명했다. 가비는 라치카 유튜브 채널에서 "좋게 다스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의 예명을 설명하기도 했다.

'훅'의 수장 아이키의 예명은 미국 유명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오브댄스'에서 여성 댄스 듀오 '올레디'로 함께 베스트4에 진출한 코코가 지어준 것으로 키가 아이만해서 '아이키'라고 한다. 비슷한 이름으로 피넛(라치카) 역시 키가 땅콩만해서 예명을 결정했다.

끝으로 '프라우드먼' 수장 모니카는 의상 전공 당시 스승이 할리우드 배우인 모니카 벨루치에서 착안해 예명을 지어줬다고 한다. 그와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왁킹 댄서인 립제이는 조효원이라는 자신의 성에서 J, 여기에 입술이 예뻐서 립제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

사진: Mnet 제공

한편, 이들의 댄스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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