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정체 / 사진: 낸시랭 트위터


낸시랭의 결혼 발표와 함께 남편 A씨에 대한 정체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디스패치가 낸시랭 남편에 대해 보도했다.

29일 디스패치는 '낸시랭만 모르는 남편의 과거…"장자연, 성폭행, 사실혼의 진실?"'라는 제목의 단독 기사를 내보냈다.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낸시랭 남편은 스스로 '파라다이스그룹 전낙원 회장 혼외자 아들, 1971년 마카오 출생, 장자연이 속마음을 털어놓는 오빠, 위한그룹 왕진진 회장'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디스패치 확인 결과 "전낙원 회장과 같은 성, 1980년 전라남도 강진 출생, 장자연 활동 당시 교도소 복역, 위한그룹 사무실 없음, 사실혼 관계 부인 존재,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총 12년 교도소 복역, 전자발찌 착용 중, 횡령 및 사기 혐의 피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해당 매체는 낸시랭 남편에게 사기 당한 피해자들에 관한 내용도 보도했다. 낸시랭 남편은 "아버지(파라다이스 전낙원 회장)가 도자기를 물려주셨다. 최소 천만원 이상 나간다. 관리하는 어르신에게 관리비용으로 20%를 주면 찾아올 수 있다"는 수법으로 수억 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낸시랭 남편에게 사기 당한 피해자들은 "장자연, 파라다이스, 감정서 등은 거짓 정보이지만, 낸시랭 남편은 실체가 있는 것"이라며 "연예인 남편이라는 타이틀로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할지 걱정된다.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A씨(낸시랭 남편)가 누군지 밝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낸시랭 남편은 28일 한 매체에 "낸시랭을 13년 전에 만났다. 장자연은 모르겠다. 500억도 모른다. 와이프를 더이상 흔들지 마라"고 밝혔다.

하지만 디스패치 확인 결과 A씨는 2004년 특수강도강간혐의로 복역 중이었기 때문에 낸시랭을 만났을 확률은 거의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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