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계약 이야기 나오는 멤버들 / 사진: 픽콘DB, 프로미스나인 공식 홈페이지


함께 오디션을 개최하며 합작 회사까지 세운 인연일까. 최근 Mnet 프로그램을 통해 조작 논란을 겪고 있는 그룹 멤버들이 하이브에 모이고 있다.

사진: Mnet 제공


지난 16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프로미스나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됐다며 "기존 소속사인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통합 과정에서 아티스트의 향후 방향성과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끝에 프로미스나인의 소속사 이적을 결정하였다"라고 밝혔다.

플레디스의 경우 프로미스나인의 프로듀싱을 담당해왔던 만큼, 소속사 이적은 현실적으로 보인다. 다만 프로미스나인이 탄생한 배경인 '아이돌학교' 투표수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진 바, 플레디스는 '조작돌'을 떠안았다는 평을 얻게 됐다. 특히 플레디스가 하이브 레이블에 속한 상황인 만큼, 프로미스나인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되었다.


여기에 이어 17일에는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이 하이브 레이블인 쏘스뮤직행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해당 그룹에는 일본인 멤버 사쿠라를 포함해 아이즈원 출신 멤버가 2~3명 정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하이브와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부인하지 않고 "아티스트의 계약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해드릴 수 없다"라며 사실상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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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은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된 걸그룹이다. 당초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활동 연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지만, 순위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지난 4월말 해체했다. 특히 '프로듀스48' 당시 제작진에게 접대한 소속사가 울림엔터테인먼트로 알려지며 김채원을 최대 수혜자로 꼽는 이들이 많았다.

이러한 상황 속 김채원의 하이브행이 알려지며, 하이브의 행보에 의문을 제기하는 누리꾼이 늘어나고 있다. 과연 이들이 하이브에서 어떤 길을 펼쳐갈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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