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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잇슈] 軍 법원, 승리 9개 혐의 유죄 판결 후 징역 3년?
투자자에게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20억 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빅뱅 전 멤버 승리가 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난 8월 12일 육군 보통군사법원 측이 성매매 알선,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9개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하고 11억 5천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그간 승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인정하고 나머지 8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날 재판부는 승리가 받고 있는 혐의를 모두 유죄라 판단했다.
재판부는 "성 접대로 얻은 이익이 작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연예인의 도박은 사회적 해악이 작지 않다", "버닝썬 회사 자산을 사유재산처럼 사용한 점, 시비가 붙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폭행을 교사한 점등도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범행을 부인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등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어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일침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승리는 55사단 군사경찰대 미결수 수용소로 이동, 구금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