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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탈락 그 이상의 YGX "여진·지효·이삭·예리·리정"
크루 YGX의 리더 리정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 세미 파이널에서 탈락한 것 그 이상의 마음을 전했다.
20일 리정은 자신의 SNS에 "단 한순간도 빠짐없이 행복하고 소중했습니다. 긴 말 보단 좋은 춤과 행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안하구요, 많이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진 효 삭 옐 정 ! 와 이 지 엑 스 야 !"라고 덧붙이며 멤버들에 대한 진한 애정을 느껴지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크루 프라우드만은 6위로 탈락을 하게 됐고, 크루 YGX는 4위로, 라치카가 5위로 댄스 배틀을 붙게 됐다. 댄스 배틀의 승자는 라치카. YGX는 배틀러다운 면모를 선보였지만,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리정은 "나의 스물 네살은 '스우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탈락발표 후 "이렇게 멋있는 언니들이랑 동생들이랑 이런 걸 언제 또 해보겠냐. 제가 몇 년이 지나도 댄서로서 깊게 길게 여운이 남을 것 같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단독 인터뷰에서 "제가 진짜 많이 부족했는데도 '영보스'라는 수식어를 얻을 수 있었던 건 우리 멤버들 덕분이다. 우리는 정말 우리 다섯명 모두가 리더가 아니었나. 스물 네살의 리정이는 정말 여진, 이삭, 지효, 예리가 만들었다"며 YGX들에게 진한 애정을 전했다.
여진 역시 자신의 SNS에 소감을 전했다. 여진도 "마냥 열심히만 춤춰온 나에게 지효 이삭 이정 예리가 스며들었어"라며 함께한 멤버들에게 애정을 가장 먼저 전했다.
"평소 너무 존경하던 분들과 함께 출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하루하루가 꿈만 같았던 시간이었어요. 함께 웃고 울고 고생한 우리 멤버들에게, 든든하게 힘이 되어 주신 회사 식구분들, 그리고 무한 응원해준 지인들과 소중한 가족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처음 춤을 시작한 모습 잊지않고 더 성실하게 열심히,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많은 사랑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심성도 실력도 멋있는 댄서들이 더 빛나고, 세상의 모든 탤런트가 존중받고 빛나는 세상이 되기를."
이삭은 "너무 선물같았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라는 글로 마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좋은 무대 ,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많은 응원 보내주신 모든 팬분들께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 , 우리 YGX 모든 식구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사랑하는 멤버들 여진언니, 지효언니, 리정이, 예리!!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사랑합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지효는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서 존경하는 친구, 선생님, 동생들과 사랑하는 춤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춤 췄던 거 같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다른 누군가, 다른 팀, 경쟁.. 그런 것들보다 잘 해내야한다는 부담감, 짧은 시간안에 증명해내야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나와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었고 진짜 불가능할 것 같던 거를 해내고 있는 나와 우리 멤버들을 보며 더 보람되고 소중했던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혼자였으면 절대해내지 못했을거에요. 누구보다 우리 멤버들에게 가장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고.. 아쉬운 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지만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여러분 덕에 저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멋진 활동과 소식으로 인사드릴거니까요! 너무 아쉬워 말아주시고 지금도 파이널을 위해 고분군투하고있을 4크루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 드려요. 스우파 제작진분들, 우리 최고의 예솔작가님. 피디님들, 우리 케어해주시느라 고생하신 와쥐엑 회사 식구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급한 스케줄 맞춰 예쁜착장 만들어주신 체리나라 언니들 감사해요."
예리는 "먼저 그동안 YGX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항상 든든하게 서포트 해주신 YGX 가족분들, 그리고 여정을 함께한 우리 멤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탈락 소감을 전했다.
"사실 나 말고도 YGX에 멋진 댄서들 많은데 도움도 안되는 내가 여기 있는게 민폐라는 생각에, 그리고 이런 저런 이슈들로 인해 비걸로서, 댄서로서 나는 도저히 내 길을 이어나가질 못하겠다는 좌절감이 찾아오기도 해서 힘들 때도 많았지만, 스우파 덕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멋진 댄서들과 인연을 맺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이번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해나가야하는 일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우리 YGX, 그리고 댄서씬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려요."
크루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탈락의 고배를 마신 YGX 멤버 한 명 한 명에게 마음을 전했다. 리정에게 "이정이는 훌륭한 댄서 멋진 리더야", 여진에게 "여진아 고생했어 멋져", 지효에게 "지효 너무 수고했어", 이삭에게 "앞머리 여신 이삭이 고생했어", 예리에게 "늘 속 깊은 예리야 너무 멋졌어 정말"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라치카 가비와 리안, 훅 아이키 등 역시 YGX 크루에게 "멋지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