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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뽕숭아학당' 임영웅, '러브레터' 열창…주현미 "살짝 설렜어"
'뽕숭아학당'이 수요 예능 왕좌를 공고히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은 전국 가구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까지 올랐다. 첫 방송 이후 3주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수요 예능 1위 자리도 놓치지 않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F4 임영웅, 영탁, 장민호, 이찬원은 '레전드' 주현미의 초대를 받고 서울 야외 수업에 나섰다. 버스에 탑승한 트롯맨들은 서울에 상경한 후 고생했던 과거를 회상, 조용필의 '꿈'을 부르며 서로를 위로했다. 이어 한강 유람선에서 주현미를 마주했고, 주현미는 히트곡 '짝사랑'을 부르며 후배 들을 환영했다. '또 만났네요'로 화답하는 F4를 본 주현미는 "감동이다 진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임영웅은 "주현미 선생님 덕분에 유람선을 한번 타 보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 제가 그래서 선물을 하나 더 준비했다"며 재킷 안주머니에서 손편지를 꺼냈다. 임영웅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주현미의 곡 '러브레터'를 불렀고, 이를 들은 주현미는 "프러포즈 받는 것 같다. 오랜만에 살짝 설렜다"고 소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붐은 '전국 주현미 로드 전국편' 지도를 폈다. 붐은 '이태원 연가', '무교동 연인들', '월미도를 아시나요' 등의 지역 명이 들어간 명곡을 많이 보유한 주현미를 '부동산 부자'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한강 철교를 지나 동부이촌동이 보이자 이찬원이 '이태원 연가'를 열창했고, 신사동에서는 자인호가 '신사동 그 사람'으로 흥을 돋웠다. 임영웅은 영동대교 밑을 지나가며 '비 내리를 영동교' 무대를 꾸며 주현미를 감동케 했다.
선상에서의 낭만 콘서트를 마친 이들은 갑자기 타임슬립, 1900년대로 이동했다. 모던보이로 변신한 트롯맨 F4는 사라진 주현미를 찾아나섰고 무대 위 막이 열리며 주현미가 등장, 특유의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마포종점'을 불렀다. 과연 레전드 주현미가 함께할 다음 수업은 어떨지, '뽕숭아학당' F4가 꾸밀 새로운 무대에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는 지난주보다 0.9%p 하락한 7.1%를 기록하며 시청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 27일 방영된 수요 예능 시청률
· MBC '라디오스타' 3.0% (1.5%▼)
· SBS '트롯신이 떴다' 7.1% (0.9%▼)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4.2% (0.7%▼)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1% (0.7%▲)
· TV CHOSUN '뽕숭아학당' 12.7% (0.6%▼)
· JTBC '하트시그널 시즌3' 1.9% (-)
· JTBC '1호가 될 순 없어' 3.1% (0.1%▼)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1.6%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