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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월화극, 더 벌어진 격차…최강희 '굿캐스팅'vs장기용X진세연 '본어게인'
월화극 시청률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SBS '굿 캐스팅'은 웃었고, KBS2 '본 어게인'은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두 드라마 사이의 격차는 6.9%.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굿 캐스팅' 6회는 전국 가구 기준 1부 8.4%, 2부 9.2%를 기록했다. 지난 5회 방영분의 1부 8.6%, 2부 10.3%과 비교했을 때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특히, '굿 캐스팅'은 6회 순간 최고 시청률 10.9%, 2049 시청률 3.2%로 6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반면 '본 어게인'은 12일 방송된 15, 16회 시청률이 각각 전국 기준 1.7%, 2.3%에 그쳤다. 13, 14회 시청률 2.0%, 2.3% 보다 하락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굿 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있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12일 방송에서 백찬미(최강희), 임예은(유인영), 황미순(김지영), 동관수(이종혁) 등 국정원 요원들은 대만으로 밀입국 중이던 피철웅(배진웅)을 전격 체포하는데 성공하며 기술 유출 거래 현장에 잠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후 왕카이 일당과 물류센터에서 접선하기로 한 국정원 요원들이 전세를 역전당하고, 폭탄이 터지는 엔딩이 펼쳐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본 어게인' 역시 위기가 그려졌다. 끊임없이 본능을 자극하는 덫에 놓인 천종범(장기용)과 전생을 파헤치며 위험에 다가서고 있는 김수혁(이수혁), 그리고 김수혁을 대신해 칼에 맞은 정사빈(진세연)의 이야기가 담긴 것.
'굿 캐스팅'은 6회, '본 어게인'은 16회에 들어섰다. 과연 마지막에 웃는 드라마는 누가될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