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권상우 "팬미팅 그리워…오랜시간 팬으로 남아주신 분들께 감사" [픽터뷰]
배우 권상우가 데뷔 후 22년 동안 팬으로 남아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권상우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의 개봉을 앞두고 20일 인터뷰에 응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해랑(한효주)을 단주로 둔 해적단과 무치(강하늘)를 수장으로 둔 의적단이 바다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러 향하는 어드벤처 영화. 권상우는 부흥수 역을 맡아 이들을 쫓는다.
부흥수는 오로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보물을 찾으러 향하는 인물이다. 권상우에게는 첫 사극 도전이었고, 첫 악역 도전이기도 했다. 권상우는 영화 '탐정: 더 비기닝'에서 함께 했던 김정훈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작품을 선택했다며 "감독님에 대한 신뢰감으로 큰 고민을 안 했던 것 같고요. 지금 이 시점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저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데뷔 후 22년의 시간 동안 성실하게 배우로서 임해왔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그의 곁을 지켜온 오랜 팬들이 있었다. 권상우는 "제가 사실 인스타그램도 안하고, 컴맹에 가까울 정도로 (기계를) 잘 못 다뤄서요. 지금 이 화상인터뷰도 어색하고요. 하지만 가끔 오래된 제 팬사이트 들어가서 인사말 남기고 이 정도 밖에 못하는데도, 오랜 시간 팬으로 남아주신 분들께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2000년대 초반부터 일본에서도 꾸준히 팬미팅을 해왔는데요. 그곳에서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을 못뵈어서 많이 그립고요. 중국에서 작품으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그럴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서요. 그래도 팬 여러분들께 작품으로 인사드리는게 좋아서, 더 쉬지않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상우를 비롯해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채수빈, EXO 멤버 세훈, 김성오, 박지환 등이 열연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1월 2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