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뺑반'부터 '전투'까지…류준열, 장르 불문 스크린 활약 예고
'더킹', '독전' 등 다수의 작품에서 결이 다른 캐릭터들을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밀도 있게 구현, 본인만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배우 류준열이 2019년 스크린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영화 '뺑반'을 시작으로, '돈', '전투' 등을 연이어 개봉시키며 쉴 틈 없는 행보를 예고했다.
◆ '뺑반' 에이스는 나야 나…반전매력 돋보이는 순경 '서민재'
류준열은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뺑반'을 통해 2019년 스크린 행보의 포문을 연다. '뺑반'은 통제 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일명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다.
류준열은 '뺑반'에서 뺑소니 전담반의 말단 순경이지만, 차에 대한 남다른 감각이 있어 에이스로 활약하는 '서민재' 역을 맡았다. 덥수룩한 머리에 안경, 오래된 폴더 폰을 사용하는 등 겉보기에는 어수룩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집요하게 뺑소니 사건을 수사하는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다. 류준열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소품과 스타일링에 세심한 신경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류준열은 이번 작품에서 난이도 높은 카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에 한준희 감독은 "쉬지 않고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만큼 에너지가 많은 배우다.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캐릭터를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 굉장히 스마트한 배우"라며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류준열의 뜨거운 열정으로 완성된 캐릭터가 영화에서 어떤 존재감을 발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 위험한 '돈'의 세계? 설계자(유지태)와 호흡이 기대되는 신입 브로커 '일현'
류준열은 '뺑반' 이후, 영화 '돈'으로 곧바로 관객들과 만날 전망이다. 상반기 중 개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돈'은 영화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2)' 등에서 조감독으로 활약한 박누리 감독의 데뷔작이다.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브로커가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를 만난 후, 돈의 유혹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드라마를 그리는 '돈'은 류준열과 유지태라는 신선한 조합을 완성,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은 바 있다.
극에서 류준열은 신입 브로커 '일현' 역을 맡아, 증권가의 신화 같은 존재이자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와 호흡을 맞춘다. 류준열과 유지태 외에도 조우진, 김재영, 동현배, 스티븐 노, 원진아 등이 출연한다.
◆ 비범한 사격 솜씨로 '전투'에 나선다…대한독립군 분대장 '이장하'
또한, 류준열은 올여름 영화 '전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세븐데이즈', '용의자', '살인자의 기억법' 등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전투'는 대한 독립군이 최초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의 기적을 만든 독립군들의 4일간의 사투를 담은 이야기다.
극 중 류준열은 비범한 사격 솜씨를 지닌 대한독립군 분대장 '이장하' 역으로 분한다. 결기에 찬 눈빛으로, 당시 독립군의 다부진 모습을 높은 싱크로율로 완성했다는 후문. 영화 '전투'를 통해 만나게 될 류준열의 또 다른 연기 변주가 기대된다.
류준열은 소속사를 통해 "매 작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촬영장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계속해 발전하는,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류준열이 선택한 다양한 장르의 필모그래피와 함께 그가 보여줄 2019년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