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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형 아나운서, MBC 아나운서국장 임명…누구길래?
강재형 아나운서가 MBC 신임 아나운서 국장으로 임명됐다.
12일 공개된 MBC 인사발령에 따르면, 강재형 아나운서가 신동호 전임 국장의 후임으로 새로운 아나운서 국장으로 임명됐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평사원으로 면보직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MBC에 입사한 강재형 아나운서는, MBC 대표 프로그램 '우리말 나들이'를 비롯해 '장학퀴즈', '퀴즈아카데미', '생방송 화제집중' 등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2012년 MBC 방송사 총파업에 참여했고, 파업이 실패로 돌아간 후 정직 3개월, 교육 6개월 등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3년 '우리말 나들이'를 통해 바른 우리말 보급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고 한국 아나운서 협회가 수여하는 아나운서 대상 수여자로 선정됐지만, 파업 참여를 이유로 이 시기 즈음부터 최근까지 텔레비전 주조정실에서 기술 업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재형 아나운서 국장으로 임명된 것 외에도, 라디오국장에는 1984년 입사한 안혜란 라디오 PD가 임명됐으며, 시사제작국장엔 전동건 기자(1991년 입사)가, 논설위원실장엔 황외진 기자(1991년 입사)가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