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임지연 '간신'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이유영 등이 열연한 영화 <간신>이 해외에서도 뜨거운 극찬을 받고 있다.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 <간신>이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간신>은 올해 홍콩 필름 마켓에서 대만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간신>의 부스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 역시 "얼마나 충격적인 내용이 다루어질 지 기대가 되고 흥미롭다"(대만), "굉장히 센 내용이면서도, 영상은 섬세하고 아름답게 연출된 것 같다"(홍콩), "매혹적인 비주얼과 시선을 끄는 이미지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기억에 깊이 남는다"(스페인), "가장 관심이 가는 작품이다. 현지 배급 전략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 중이다"(필리핀), "예고편의 강렬함이 상당히 인상적이며, 센세이셔널하다"(인도) 등 비주얼만으로도 높은 영화적 완성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프랑스에 선판매되는 기염을 토한 <간신>은 프랑스 배급사 Pretty Pictures의 대표 제임스 벨레즈로부터 "작품 자체에 매력을 느꼈고, 민규동 감독의 전작 <여고괴담 두번째 이아기>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 <간신>을 선구매하게 되었다. 아름답게 촬영되었고 매우 자극적이며 한국 역사의 비사를 본다는 점, 특히 서서히 광기에 빠져드는 극단적인 왕의 모습과 1만 명의 아름다운 운평들이 매력적이었다"며 극찬을 받았다.

칸 마켓에서 일본과 태국, 홍콩에 추가 판매된 <간신>은 일본 배급사 Twin의 케이조 카바타(Keizo KABATA)부터도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케이조 카바타는 "지금까지 본 사극 중에서 가장 놀랍고 새로운 작품이다. 배우 주지훈과 김강우는 이번 작품에서 매우 어렵고 도전적인 역할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소화해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 작품이 일본의 기존 팬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팬들에게까지 매력적으로 보이리라 기대한다"며 파격적인 소재와 강렬한 미장센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한편 배우들의 열연에도 열렬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해외 5개국 판매에 이어 <간신>은 최근 제 50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와 제 48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시체스 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인 마이크 호스텐쉬(Mike Hostench)는 "과감하고 대담하며, 강렬하고 미적 광택이 깃들어 있다. 작품의 메시지를 제약 없이 전달함에 있어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 시체스에서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요소들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라며 초청의 이유를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대만, 프랑스, 일본, 태국, 홍콩까지 해외 5개국 판매를 확정한 데 이어 제 50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와 제 48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전세계가 인정한 웰메이드 사극으로 자리매김한 2015년 최고의 화제작 <간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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