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소식만으로도 깜짝 놀랄 일인데, 준비 과정에서 새로운 생명까지 찾아왔다는 소식을 알렸다.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려 화제를 모은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 박신혜♥최태준, 4년 열애 끝 화촉 밝혀…'장고부부'와 비슷

사진: 픽콘DB

2017년 열애를 시작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인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은 오늘(23일) 결혼 준비 과정에서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박신혜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 온 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한다"라며 "아직 너무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사진: 고소영 인스타그램


과거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 역시 공개 열애 중 결혼과 임신 사실을 동시에 알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09년 11월에 약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으며, 2010년 4월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고소영이 임신 3개월째라는 사실을 함께 알렸다. 1972년 생 동갑내기 부부로 당시 30대 후반의 나이였던 만큼, 많은 축하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 결혼은 인정, 혼전임신은 부인했지만

사진: 손태영 인스타그램

2008년 화촉을 밝힌 권상우와 손태영 부부는 열애설과 결혼설이 동시에 불거져 화제를 모았다. 특히 권상우는 열애설이 불거진 뒤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손태영과 열애설은 사실이고, 너무나 많이 사랑하고 있어 9월 28일 결혼하려고 한다"라고 밝혔지만, 당시 손태영의 임신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하지만 이듬해 2월 손태영이 첫 아들 룩희를 품에 안게 되며 혼전 임신이 사실로 드러난 케이스다.

사진: 픽콘DB


H.O.T. 출신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은 2016년 4월부터 열애를 시작해, 그해 11월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다음 해인 2017년 2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당시 두 사람은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라고 밝혔지만, 2017년 5월 첫 딸을 품에 안게 됐다. 이와 관련해 문희준 소속사 측은 "더 일찍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부분은 머리 숙여 양해의 말씀 전한다.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조심스러운 배려였던 만큼 함께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주시다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 아이콘 바비, 엑소 첸…팬들 놀라게 한 결혼+임신 발표

사진: 바비 인스타그램


아이콘 바비는 지난 8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리고 9월에 아버지가 된다"라며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하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혹스러운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며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바비는 소식을 알린 뒤 한 달 만인 지난 9월 27일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사진: LYSN 캡처

최근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린 엑소 첸 역시 결혼 발표와 혼전임신을 동시에 알려 팬들에게는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지난해 1월 13일 첸은 팬클럽 커뮤니티인 '리슨(lysn)'을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어 어떻게 알릴까 고민하던 중,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왔다.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해 조심스럽게 용기를 냈다"라며 당시 예비신부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첸은 결혼 발표 3개월 만인 지난 4월 29일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 픽콘DB

이에 앞서 2018년 1월에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 역시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린 바 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9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율희는 그해 11월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최민환은 2018년 5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곧 아빠가 된다"라며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에 올릴 예정"이라먀 율희의 출산 뒤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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