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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키가 쏘아올린 작은 공?…샤이니만의 '엔딩요정 大첩'
최근 샤이니(SHINee)의 음악방송 활동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메라를 의식하는 '엔딩요정' 모습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준 것은 물론, 남다른 센스를 보여준 것. 그 시작에는 "이쯤되면 나도 내가 제정신으로 안보임"이라는 소감을 남긴 진정한 '엔딩요정'이자 '엔딩페어리' 키가 있었다.
◆ 'Heart Attack' 주의보!
지난달 22일 정규 7집 'Don't Call Me'를 발매하며 컴백한 샤이니는 25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샤이니는 타이틀곡 'Don't Call Me' 무대와 함께 수록곡 'Heart Attack' 무대를 함께 꾸몄는데, 이날 엔딩을 장식한 것은 키였다. 키는 카메라가 자신을 잡는 것을 확인한 뒤,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KBS '뮤직뱅크'에서도 같은 '엔딩요정' 콘셉트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2PM 옥택연은 키의 모습이 나온 움짤을 리트윗하며 '컴백하면 해봐야지'라는 글을 남겨 기대감을 높였다.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민호가 활약했다. 무대 말미 갑자기 손수건을 꺼내더니 땀을 닦는 모습을 보여준 것. 또한, SBS '인기가요'에서 민호는 흩날리는 꽃가루를 얼굴에 붙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온유는 자신의 솔로곡 '어떤사이' 무대처럼 눈동자만 굴리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더했다.
◆ 타이틀곡까지 퍼진 '엔딩요정' 열정
타이틀곡 'Don't Call Me' 컴백 무대에서 샤이니는 평범한(?) 엔딩을 선보였다면 2주 차 활동에서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엠카운트다운'에서 태민은 처음에 진지한 표정으로 곡을 마무리하다가 갑자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거친 호흡을 몰아쉬었다.
'뮤직뱅크'에서는 키와 태민이 차례로 화면에 잡히며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키는 'Don't Call Me'라는 타이틀과 어울리게 전화를 받는 포즈를 취하다가 카메라를 발견하고 급히 끊는 듯한 연출을 했으며, 이어 등장한 태민은 손에 낀 장갑이 남는 것을 보여주며 장난을 쳤다. 이때 키가 다시 등장해 태민의 장갑을 잡으며 놀란 듯한 표정을 짓는 것이 포인트. 또한, 온유와 민호는 수록곡 'CODE' 무대를 마친 뒤, 깜찍한 브이 포즈를 취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또한, '쇼! 음악중심'에서는 민호가 'Don't Call Me'의 엔딩을 장식하며, 카우보이처럼 손짓을 한 뒤, 일명 '권상우 소라게짤'로 불리는 모습을 패러디했다.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 짓는 '인기가요' 무대로 '엔딩요정' 콘셉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먼저 수록곡인 'CODE' 무대에서 태민은 '아미고' 시절 이중인격짤로 유명한 자신의 짤을 직접 재연했으며, 키는 '곧 민호나옴'이라고 써진 종이를 들었고, 바로 민호의 클로즈업샷과 함께 'Don't Call Me'가 시작됐다. 'Don't Call Me'에서는 온유와 민호의 엔딩화면이 잡혔는데, 온유는 엔딩요정의 정석을 보여줬으며, 민호는 미스코리아 버전 인사를 선보이며 끝을 맺었다.
이처럼 샤이니는 데뷔 14년 차답게 무대 위에서 남다른 여유를 보여주며 팬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