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송혜교-박효주 스틸컷 / 사진: 삼화네트웍스, UAA 제공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는 친구 박효주의 마음을 알아줄까.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이하 '지헤중')에는 고등학생 때부터 20년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친구 셋이 있다. 하영은(송혜교), 황치숙(최희서), 전미숙(박효주)이다. 이들 세 친구는 현재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오랜 시간을 공유한 만큼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는 사이다.

특히 하영은과 전미숙은 가장 힘들 때 서로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지헤중' 4회에서 하영은은 윤재국(장기용)이 10년 전 연기처럼 사라진 자신의 연인 윤수완(신동욱)의 동생이라는 것을, 윤수완이 이미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멈추기엔 이미 윤재국을 향한 마음이 너무 커져버린 상황. 괜찮은 척 버티던 하영은은 전미숙 앞에서 이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눈물을 흘렸다.

하영은이 그랬던 것처럼 전미숙 역시 하영은에게 털어놓고 싶은 아픔이 생겼다. 임신인 줄 알고 찾은 병원에서 임신은 아니며 다른 병일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은 것. 마음 씀씀이가 깊은 전미숙은 이미 힘든 상황에 있는 하영은 생각에 아직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하영은과 전미숙의 만남이 포착됐다. 사진 속 하영은과 전미숙은 백화점 아동복 매장으로 보이는 곳에 함께 있다. 두 사람은 귀여운 아동복들을 둘러보는 모습. 특히 전미숙의 손에는 아동복이 여러 벌 들려 있어 눈길을 끈다. 작은 것 하나도 아끼면서 살아가는 알뜰한 주부 전미숙에게는 큰 소비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하영은이 평소와 다른 전미숙을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전미숙은 하영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 궁금증이 더해진다. 오늘(26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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