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임신 / 사진: 성유리 인스타그램

성유리가 자필 편지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16일 성유리가 자신의 SNS에 "저희 가정에 드디어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와줬다"며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 쌍둥이"라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성유리는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며 "변화드을 통해 서서히 엄마가 되어감을 느끼고 있다. 참 엄마가 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임신 초기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태명은 사랑이, 행복이로 지었다. 우리 쌍둥이가 건강하게 세상 밨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성유리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소속사는 "현재 성유리씨는 임신 초기로, 쌍둥이를 임신해 안정을 취하면서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며 "성유리 씨는 앞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유리는 지난 2017년 5월 15일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했다. 이후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대중의 큰 축하를 받고 있다.

◆ 성유리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모두 모두 잘 지내고 계시죠?

다름이 아니라 그동안 한결같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손편지를 쓰게 됐어요.

저희 가정에 드디어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와 주었어요.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 쌍둥이가 찾아왔답니다.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지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물조차도 비려서 마음껏 못 마시는 변화들을 통해 서서히 엄마가 되어감을 느끼고 있어요.

참 엄마가 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네요.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합니다.

아 그리고 태명은 사랑이, 행복이로 지었어요.

우리 쌍둥이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제가 지금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 같아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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