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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지리산' 후폭풍? 네파와 8년 인연 마침표
배우 전지현이 8년 동안 이어진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모델 자리를 내려놓는다.
7일 네파 측은 "8년 동안 네파 전속 모델로 함께해온 전지현과의 계약이 종료됐다. 서로의 앞길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네파 전속 모델로 활약한 전지현은 해당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재계약 불발에 대해 드라마 '지리산'의 후폭풍이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tvN 드라마 '지리산'은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와 '시그널' 등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은희 작가와 배우 전지현, 주지훈이 손잡은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CG와 PPL 논란을 겪으며 아쉬운 성적표로 막을 내렸다.
특히 '지리산'에 과감하게 PPL을 한 네파는 삼성그룹 임직원 전용 쇼핑몰 베네포유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하며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라는 포스터 문구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는 삼성카드가 기획한 것으로 네파 측은 "네파와 무관하게 발생된 건"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지현은 '지리산'으로 4년 9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는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