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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연모했고, 연모합니다"…꾹꾹 눌러담은 '연모'의 마음
배우 박은빈이 '연모(The King's Affection)'를 떠나보내며, 촬영 현장에서 꾹꾹 눌러담았던 '연모'의 마음을 전했다.
17일 박은빈은 자신의 SNS에 "'이휘'로서 1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휘의 곁을 지켜준 배우분들, 정말 정말 많이 고생하신 우리 연모팀 스태프분들, 연모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현장에서 즐거울 수 있었고, 행복했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촬영을 마치고 끝이라는 것이 잘 실감 나질 않아서 어떤 말로 인사를 드려야할까 생각이 많았어요. 내내 담이와 휘(박은빈), 지운(로운), 연선, 그리고 모든 것을 애틋해했더니 애틋함만 가득 남아 안녕을 말하기가 어려웠나봐요. 아무래도 저 역시, #연모 를 만나고 이 작품을 단 한 순간도 연모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나 봅니다. 휘로서 보낸 시간들을 또 제 안에 잘 담아두고 오래 간직할게요"라고 '연모'에 대한 깊은 마음을 덧붙였다.
'연모'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월드차트 2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에 박은빈은 "많은 성원 보내주신 전 세계 연모 시청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1년, 연모를 연모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연모의 세상 속에서, 여러분의 마음 속에선 지금이 끝이 아닌 영원이길 바랍니다...연모했고, 연모합니다 여러분"라고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박은빈는 초반부터 켜켜이 쌓아올린 ‘이휘’의 서사를 마무리하며 잊을 수 없는 해피 엔딩을 선물했다. 어린 시절 순수하고 따스했던 ‘담이’에 죽은 오라비를 대신할 왕세자를 덧입히며 이휘라는 인물을 양면적으로 풀어내는 연기가 모든 서사의 시발점을 탄탄히 닦아냈다. 또한 풋풋했던 어린 시절의 첫사랑 정지운(로운)을 왕과 신하로 다시 마주한 운명적인 서사를 한층 깊고 애틋하게 그려나갔다. 뿐만 아니라 설렘을 배가시키는 역 클리셰로 ‘관계 전복’ 로맨스를 성공적으로 그려낸 그의 모습은 특색 있는 카타르시스까지 안겨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