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 스틸 / 사진: 아크미디어, 몬스터 유니온 제공

'연모' 박은빈이 머리를 푸른 모습이 포착됐다.

15일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이현석) 측이 박은빈의 스틸을 공개했다.

연모했던 스승 정지운(로운)을 떠나보낸 슬픔도 잠시, 왕세자 이휘(박은빈)에게 광풍이 불어닥친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궐 앞에 규합한 유생들이 "숙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세자 저하를 폐세자로 명하시옵소서"라며 외치는 장면이 담겼다. "지난 10년간 참았다"던 이휘와 숙부 창운군(김서하) 사이에 벌어질 사건을 암시하는 대목.

예고 영상과 함께 공개된 스틸컷은 휘의 복잡 다난한 심정을 말해준다. 누구도 따를 자 없는 문무 실력을 갖춘 완벽한 왕재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휘는 아직도 오라비가 시체로 실려온 그날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버티고 견뎌온 지난 세월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르는 인생의 기로에 서있다. 홀로 동궁전에 있는 시간, 머리를 풀어내리고 거울 속에 비친 여인의 모습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 서글픔이 가득하다.

제작진은 "지운이 궁을 떠난 후, 휘가 휘말린 사건이 폐세자 위기까지 이어진다. 그만큼 오늘(15일) 방송에선 그 전개가 휘몰아친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연모' 11회는 오늘(15일) 월요일 202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중계 이후 정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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