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소집해제 후 김영철 라디오 출연 / 사진 :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장근석이 소집해제 후, 마스크를 벗고 입을 열었다. 2년 만에 듣는 목소리, 역시 장근석은 장근석이다.

1일 방송된 SBS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배우 장근석이 출연했다. 소집해제 후 장근석의 첫 행보는 라디오였다. "출근길에 매일 듣던 라디오"라며 "제가 찐 팬이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장근석은 "상처 없는 조화보다 적당히 상처 있는 생화가 좋다"고 과거 자신이 했던 말을 언급하며 "거친 걸 좋아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의 살아있는 생동감이 좋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에게도 상처가 있었다. 작품이 흥행에 실패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장근석은 "사실 결과물도 중요하다. 그런데 경험이라는 것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저는 제가 부서지고 망가지는 것에 대해 겁이 없다. 늘 새로운 모습으로 준비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제가 배우이지만, 프로듀서도 해보고 예능도 해보고, 계속 부딪히고 싶다"고 행보에 대해 욕심을 내비쳤다.

소집해제 후, "대본을 보고 왔다"는 장근석은 구체적인 차기작 언급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많은 대본"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으로 대중 앞에 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장근석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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