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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라이어티, '남산의 부장들' 인터내셔널 포스터 주목…"韓 최고 영화 중 하나될 것"
'남산의 부장들' 인터내셔널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020년 1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측이 해외 매체를 통해 인터내셔널 포스터를 공개,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과 시간을 다룬 영화인 만큼, 해외에서도 흥미로워 하는 작품이다.
미 매체 버라이어티는 인터내셔널 포스터와 함께 "'남산의 부장들'은 일본, 필리핀, 싱가폴, 대만에 선판매 되었으며 2016년 '내부자들'로 흥행에 성공한 이병헌과 우민호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라며 "현재 후반작업중인 이 영화는 배우-감독 조합뿐만 아니라 주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감안할 때 한국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는 영화 중 하나가 될 것"이라 보도했다.
공개된 인터내셔널 포스터에는 '남산의 부장들'의 영문 제목인 'The Man Standing Next'와 "Why He Pulled The Trigger"라는 문구가 담겼다. 권력의 2인자였던 김규평을 뜻하는 영문 제목과 그가 왜 10월 26일 대통령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는지 질문하는 카피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킨다.
특히, 포스터 속 김규평으로 분한 이병헌은 도청 시 사용하는 헤드폰을 착용한 모습, 암살 직전 총을 장전 중인 표정을 담은 이미지로 전세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52만부가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원작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1960-1970년대 근현대사 중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으로 꼽히는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의 현장과 그 이전 40일 간의 흔적을 담담하게 좇는다. 2020년 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