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부티크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시크릿 부티크' 김재영이 김선아 못지 않게, 김태훈과도 호흡이 좋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 연출 박형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김선아)이 국제도시개발이라는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의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

김선아는 베일에 싸인 부티크 로펌 J부티크의 사장이자 정재계 비선 실세로, 재벌 기업의 총수 자리를 넘보는 '제니장'을 연기하며, 김재영은 J부티크 변호사이자, 제니장의 보육원 동생인 '윤선우'를 연기한다. 여기에 김태훈이 맡은 '위정혁'은 데오그룹 장남이자, 데오호텔의 대표로 어린 시절부터 알고 있던 '도영'(김선아)과는 깊은 우정을 나눈 사이로 등장한다.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예상되는 것.

김선아는 "정말 큰 복을 받았다. 멋진 두 분과 함께 6개월 동안 행복을 누렸다. 선우랑 정혁이가 느낌이 정말 다른데, 두 사람과의 관계에 비밀이 많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하며 "시간이 흐르며 선우나, 정혁이 모두 눈물이 많아졌다. 정혁이는 특히 울보 수준이다. 서로 감정이 많이 쌓이다 보니 울면 안 되는 장면에서도 정혁이가 혼자 울고 있는 것을 보면서 울컥하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혀, 어떤 케미를 선사할 것인지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훈은 "호흡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김선아 씨는 저랑 더 호흡이 잘 맞는다고 생각할 것 같다"라고 장난스럽게 답하며 "제니장과의 호흡 뿐 아니라, 선우와 신도 많은데 그 때도 치열하지만,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다. 선우도 좋고 제니장도 좋다"는 말을 해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재영 역시 "형이 말한 것 처럼 형과도 케미가 좋다"라며 "우리 드라마에 남자가 많지 않고, 주로 선아 누나나 민시 씨랑 호흡을 많이 맞추는데, 형과 만나면 친형 같고 재미있다. 모두의 호흡이 좋은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오늘(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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