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부티크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시크릿 부티크'와 '동백꽃 필 무렵'이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 동시간대 경쟁에 돌입한다.

18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 연출 박형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김선아)이 국제도시개발이라는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의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

특히 '시크릿 부티크'는 '동백꽃 필 무렵'과 같이 첫 방송을 시작,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대해 김선아는 "예전 '내 이름은 김삼순' 시절처럼 드라마가 40~50퍼센트가 나오는 시절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드라마가 침체기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어떤 드라마가 됐건 잘 됐으면 좋겠다. 예전처럼 활기찬 그런 상황이 되어서, 저희도 배우로서 여러 도전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진지한 속내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SBS를 보시면 참 좋을 것 같다"라며 "개인적인 바람이다"라고 덧붙이는 센스를 발휘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오늘(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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