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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인터뷰] 제국의아이들, “욕심 많지만, 현재 무대에서 최선을!”
무려 아홉 명의 잘생긴 남자들(준영, 시완, 케빈, 광희, 태헌, 희철, 민우, 형식, 동준)이 한 무대에서 열창한다. 소녀 팬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의 남자들을 목청 터질 듯 응원한다. 데뷔 전부터 광고는 물론 쇼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기획력은 물론, 아시아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만들겠다던 각오로 탄생한 제국의아이들이 가요계에 입성한 지 채 반년도 안되어 공식 팬 카페 회원수만 해도 벌써 2만여 명이 훌쩍 넘었다.
제국의아이들은 벌써 세 번째 싱글곡 ‘이별드립’을 내놓고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와일드한 ‘레이싱’ 컨셉의 스포티룩을 선사하며 가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팬들은 물론, 일본,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끊임없는 러브콜과 함께 국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각각의 끼와 매력을 발산, ‘노력돌’, ‘예능돌’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동준) 무조건 열심히 해야죠. 그래서 ‘노력돌’이란 애칭이 붙여진 것 같아요. 멤버 수가 많다 보니 함께 있을 땐 경쟁심도 생기구요, 어려운 일이나 고민이 생기면 서로 상의해서 우리들 스스로 잘 풀어나가려고 노력한답니다.(웃음)”
제국의아이들의 이러한 열정에 감동했었는지 이번 세 번째 디지털 싱글 <Level Up>을 작곡한 작곡가 박근태는 이들을 두고 “아시아 최고의 아이들 그룹으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바 있다. 또한, 이 앨범에 담긴 ‘이별드립’은 그저 귀엽고 순수하기만 했던 멤버들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개성 강한 곡으로 팬들에게 더욱 신선함을 주고 있기도 하다.
“(케빈) 그저 단순한 아이돌 그룹이 되고 싶지 않았죠. 부모님이 계시는 머나먼 호주에서 홀로 가수가 되겠다고 한국에 온 결심을 하게 된 건, 쉽지 않은 일이었으니까요.”
제국의아이들은 ‘신비주의’ 성향의 그룹은 아니었다. 2006년부터 준비했었던 50회가 넘는 전국투어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로드돌’로 대중들에게 그들의 음악성과 무대를 직접 인정받고자 했던 것. 그 결과는 결코 신인답지 않은 현재 무대를 통해 그들의 흐르는 땀과 눈물로 완성했다.
“(준영) 얼굴로만 인정받고 싶지 않았어요. 이번 앨범도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는 못했지만, 안무나 대열에 있어서 늘 안무 선생님 앞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보여드리기도 했고요. 또, 앨범 컨셉에 맞게 남성미를 극도로 표현하고 싶어 ‘줄리엔강’ 선배님께 격투기를 배워 ‘킥댄스’도 선보였고… 최고의 퍼포먼스 무대를 선사하는 것이야말로 현재 신인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