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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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서경덕 교수와 홍범도 장군 부조 기증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31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측이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송혜교와 함께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주립과학도서관에 홍범도 장군의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는 홍범도 장군의 묘역이 있는 도시이며, 그 중 주립과학도서관은 카자흐스탄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다수의 고려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있는 곳에 '전 세계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하이의 윤봉길 기념관에 이어 세 번째로 작품을 기증하게 된 것이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9년간 국가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25곳에 꾸준히 기증을 해 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사실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혜교와 서 교수는 올해 초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는 등 한국 알리기 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