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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장] "'한계없는 EXID' 수식어 원해…못 보여준 매력 많다"

  • 더스타 하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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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02 16:37

    EXID 내일해 쇼케이스 / 사진: 더스타DB
    EXID 내일해 쇼케이스 / 사진: 더스타DB

    "한계가 없는 EXID라는 말을 듣고싶다.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을 키워 보고 싶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EXID가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고, 전혀 다른 색깔의 곡으로 돌아온 이유다. 2일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는 새로운 싱글앨범 '내일해'를 발매하는 EXID(이엑스아이디)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정화는 "이번 콘셉트나 안무도 그렇고,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라서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며 "EXID가 여태껏 보여드렸던 섹시함을 기반으로 한 콘셉트의 곡들이 아닌, 새로운 장르의 곡을 들고 나왔을 때 팬들과 대중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증이 크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기존 EXID 하면 떠오르는 콘셉트가 아닌, 색다른 도전을 하게게 된 것과 관련해 LE는 "예전부터 복고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미지 상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콘셉트였다. 대중들이 저희에게 바라는 섹시함이 살짝 빠졌지만, 곡이 찰떡으로 나와서 이렇게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더★현장] "'한계없는 EXID' 수식어 원해…못 보여준 매력 많다"

    EXID 신곡 '내일해'는 신사동호랭이와 LE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1990년대 유행하던 뉴잭스윙 장르다. 펑키한 리듬과 레트로한 멜로디 선율을 EXID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예전과 같지 않은 연이의 태도에 헤어지자는 말을 할 거면 '내일해'달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EXID는 이번 신곡의 관전포인트를 '옛날 느낌'으로 꼽았다. 음악 뿐 아니라 90년대에 유행하던 패션, 안무 또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EXID만의 색깔로 표현한 것.


    LE는 "노래 자체가 '뉴잭스윙 장르'다 보니까, 옛날 느낌을 많이 살렸다. 평소 시도하지 않았던 것들을 노래와 맞춰서 해보려고 노력했다"며 "1980년대나 90년대 뮤직비디오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요소들을 많이 활용했다. 벙거지 모자, 체인 목걸이, 투박한 부츠 같은 것들이다"고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콘셉트 소화에 어려움은 없었냐고 묻자 혜린은 "저에게도 어릴 때 추억을 소환하는 콘셉트다. 언니들이 항상 예쁘게 입어서 따라하고 싶었던 마음"이라고 밝혔고, LE는 "생각보다 저희의 나이가 어리지 않다"며 "TV에서도 많이 봤다. 어린 나이긴 했지만, 많이 보고 자란 나이라서 의상 등 소화에서 어색한 느낌이 없고 잘 어울렸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더★현장] "'한계없는 EXID' 수식어 원해…못 보여준 매력 많다"

    슬픈 가사와 달리 무대는 흥을 돋군다. LE는 "원래는 조금 더 정적인 비트였고, 슬픈 느낌이 많이 났다"면서도 "곡 분위기를 밝게 바꾸니까, 오히려 더 슬픈 느낌이 나는 것 같다. REF '이별공식'처럼 슬픈데, 웃고 있는 느낌이다. 이렇게 가는 것도 특이하고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무 역시 1990년대 감성으로 돌아갔다. 정화는 "그 당시는 칼군무 같은 느낌이 아니라, 좀 더 필이 충만해야 동작이 잘 산다는 것을 알았다. 필을 살려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하며 "포인트 안무 같은 경우는 다리를 많이 이용해서 '개다리춤' 같은 식으로 바운스를 타는 동작을 했다"고 말하며 직접 포인트 안무를 시연했다.


    하니는 안무 소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드스쿨 느낌을 내는 것이 그 동안 해온 것도 아니고, 몸이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하고 많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정화가 LE는 안무를 가장 잘 소화했다면서 하니와 나이를 비교하자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그렇다"고 말했고, LE는 이에 "저는 공부를 안 했다는 말인가요"라고 장난스럽게 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혜린은 "저희 포인트 안무에서 골반을 쓰는 것이 많아서 이번에도 처음에는 골반을 이용한 안무를 했었는데, 콘셉트에 맞게 바꿔보자고 해서 지금의 안무로 바뀌었다"며 "바뀐 부분이 굉장히 따라하기 쉽고, 신나기 때문에 포인트로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현장] "'한계없는 EXID' 수식어 원해…못 보여준 매력 많다"

    이번 앨범 역시 아쉽지만,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솔지가 불참한다.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더욱 노력 중인 혜린은 "처음에는 솔지 언니가 없을 때 부담이 컸다"면서도 "지난 '덜덜덜' 활동 끝나고 나서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해주셨다. 그러한 반응들 덕분에 자존감도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솔지 언니가 '네가 힘들겠다'고 하는데, 언니에게 '나 힘들어, 그러니까 빨리 나아'라는 식으로 장난도 치고 그만큼 털어버린 것 같다. 부담 없이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혜린은 "솔지 언니가 이번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복고 댄싱머신이다"라고 말하며 솔지가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현재 부재 중인 솔지를 비롯한 멤버들 모두가 단단한 팀워크로 묶인 느낌을 받았다. 멤버들은 "공백기 동안 힘든 시간을 똘똘 뭉쳐서 지낸 것이 팀워크 유지 비법이고, 친구처럼 지내는 것도 비법같다"고 말했다. 정화는 "막내 입장에서 언니들 덕분에 이런 분위기가 된 것 같다. 팀 분위기를 잘 조성해줘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EXID는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질문에 '한계가 없는 EXID'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정화는 "LE언니도 그렇고 못보여준 것이 정말 많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멤버들 모두 가능성도 많고, 개인역량도 좋다. 보여줄 것이 많고 이번 앨범도 그 중 하나다. 보여줄 것이 많아서 기회가 많은 그룹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계 없는 EXID의 또 다른 도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EXID는 오늘(2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내일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XID는 신곡 발매에 앞서 오후 5시30분부터 네이버V앱 생중계를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EXID는 이번 '내일해' 1위 공약을 묻자 "네 명이 단체로 청순하게 '오마이걸' 분들처럼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다. 그러면 굉장히 웃길 것 같다고 호랭이 오빠가 얘기했다. 저희 역시 그렇게 생각해서 청순한 버전 '내일해'를 하겠다"고 말했다. 혜린은 "LE 언니도 과반수여서 동의가 됐다"며 "언니의 테니스스커트와 양갈래 헤어스타일이 기대가 된다"고 덧붙여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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