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가 오마이걸 아린에 대한 팬심을 전했다.

2일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는 두 번째 싱글앨범 '내일해'를 발매하는 EXID(이엑스아이디)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EXID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내일해'를 공개, 본격적 활동에 돌입한다.

공교롭게도 EXID의 신곡이 발매되는 오늘은 하니가 평소 팬임을 자처했던 아린이 속한 오마이걸의 컴백날 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하니는 "팬들이 '내일해'의 성공이나 실패와 상관 없이, 아린과 활동이 겹쳐서 '하니는 의문의 1승'이라고 했다"며 "저야 정말 좋다. 팬으로서 좋은 곡을 들고 나오시고, 방송국에서 뵐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으로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어서 좋고, 저희도 오마이걸 분들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하니는 아린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EXID 멤버들은 '떡튀순 먹자고 할 거라고 했다', '질투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하니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아린 씨 컴백 축하해요"라며 "하이라이트 영상이랑 티저 사진 봤는데 역시 귀엽고 예쁘다. 이번 컴백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했으면 좋겠고, 항상 긍정적으로 아린 씨의 삶이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언니 팬으로서 항상 응원한다"며 하니는 "꼭 떡튀순(떡볶이, 튀김, 순대) 먹어요"라는 사적인 소망까지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EXID 신곡 '내일해'는 신사동호랭이와 LE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90년대 유행하던 뉴잭스윙 장르다. 펑키한 리듬과 레트로한 멜로디 선율을 EXID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예전과 같지 않은 연이의 태도에 헤어지자는 말을 할 거면 '내일해'달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EXID는 오늘(2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내일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XID는 신곡 발매에 앞서 오후 5시30분부터 네이버V앱 생중계를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EXID 하니 “오마이걸과 함께 컴백은 의문의 1승, 아린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영상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