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로맨스' 화보 공개 / 사진: 싱글즈 제공

'장르만 로맨스' 주역들이 유쾌한 화보를 공개했다.

19일 패션 매거진 <싱글즈> 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서 찰떡 호흡을 선보인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과 조은지 감독의 화보를 선보였다.

'장르만 로맨스' 촬영이 끝난 지도 어언 2년, 오랜만의 만남이지만 여전히 유쾌한 모습으로 등장한 배우와 감독은 마치 어제 본 사이처럼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들은 파티장으로 꾸며놓은 세트장 속 세련된 파티 룩을 입고 장난스러우면서도 완벽한 케미가 돋보이는 화보를 완성했다. 특히 류승룡이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촬영 현장에는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

조은지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장르만 로맨스'는 삶의 다양한 관계를 감각적으로 그려낸 영화다. 조은지 감독은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무수한 관계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했던 마음을 밝혔다.

서로서로 개인적인 친분의 차이는 있지만, 감독으로서 조은지와의 작업은 모두가 처음이다. 오나라는 "촬영 초반만 해도 마치 연기하는 매 순간을 동료 배우가 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 부끄러웠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의지하게 되었다"라며 그를 믿고 따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김희원은 조은지 감독을 "집요한 감독"이라고 표현하며 서로의 폭을 좁혀가는 과정 덕분에 '살아 있는 장면'이 나왔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류승룡은 "그간 장르 영화를 주로 했기 때문에 평범한 일상 연기에 대한 갈증이 컸는데, 조은지 감독이 내 연기에 절묘한 변주를 더해 주었다"라며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사랑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리린 작품. '장르만 로맨스' 주역들의 화보는 <싱글즈> 12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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