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EW 제공


배우 류승룡의 애드리브로 인한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12일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작품.

배우 류승룡이 7년째 개점휴업 중인 베스트셀러 작가 ‘현’을 맡았으며, 김희원은 '순모' 역을, 무진성은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 역을 각각 맡았다.

류승룡은 "흔히 생각하면 대사가 애드리브인 경우가 많지 않나. 그런데 제가 행동이 제어가 안된다"고 했다. 그는 "행동, 몸짓에 대한 애드리브가 있었다. 무진성도 이끌다가 엉덩이를 찰싹 때린 적이 있고, 김희원도 택시에 넣다가 때린 적이 있다. 너무 놀라더라. 리얼한 반응이 잡힐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원은 "카메라에 잘 잡혔길 바란다. 정말 아팠다. 깜짝 놀랐다"고 밝혀 웃음 지었다. 그는 "'짝' 소리가 나서 정말 놀랐다. 친구끼리 이래라 저래라하는 상황인데, 친구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강도가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무진성 역시 "제 첫 촬영날 있었던 일"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류승룡을 보고 무진장 긴장하고 있었다. 마치 무슨 채찍을 들고 엉덩이를 때리는 것처럼 '찰싹' 소리가 났다. 집에가서 샤워를 하다 보니, 거짓말 보태지 않고 정말 손바닥 자국이 날 정도로 빨갛게 돼 부어있었다. 다음날 바로 없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장르만 로맨스'는 오는 11월 개봉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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