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에서 이순신 역을 맡은 박해일(좌)과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역을 맡았던 최민식(우)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명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한산: 용의 출현'으로 다시 한 번 이순신을 재조명한다. 하지만, 이순신을 맡은 배우는 달라진다. 최민식에서 박해일로 말이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캐스팅이 공개됐다.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이 한배를 탔다. '명량'에서 최민식이 이순신 역할을 맡았다면, '한산: 용의 출현'에서 그 바통은 박해일이 이어받는다. 변요한은 와기자카, 안성기는 어영담, 손현주는 원균, 김성규는 준사, 김성균은 가토, 김향기는 정보름, 옥택연은 임준영, 공명은 이억기, 박지환은 나대용, 조재윤은 마나베 역을 각각 맡았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육지전에서 끊임없이 패하던 임진왜란 초기, 해상전까지 패배하면 조선의 운명이 다할 수 있는 급박한 상황 속 이순신과 조선수군의 과감한 전략과 전투의 긴박함을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낸다. '명량'에서 아쉽게 만나지 못했던 거북선의 완벽 복원과 활약을 위해 사전 디자인과 준비를 마쳤고, 좌수영, 부산포까지 해전이 진행 될 전투 현장의 로케이션 디자인 또한 국내 최초로 100% 사전 디지털화와 사전 시뮬레이션을 거치는 단계를 진행 중이다.
한편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촬영에 이어 하반기 '노량'(가제)까지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의 해전을 완성,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5월 18일 크랭크 인, 2021년 여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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