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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X박해일…윤여정 '행복의 나라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배우 최민식, 박해일, 조한철, 임성제, 이엘, 이재인 등이 열연한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 올해 개최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문을 연다.
지난해 제 7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Official Selection)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행복의 나라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국내 관객에게 첫선을 보인다. 영화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
개막작에 선정된 이유도 정해졌다.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유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로드무비. 임상수 감독의 빛나는 연출력과 최민식, 박해일 두 배우의 명연이 빚어내는 하모니는 마침내 이 영화를 행복에 관한 더없이 따뜻하고도 아름다운 질문으로 만들어낸다"고 개막작 선정 이유를 밝혀 '행복의 나라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최민식과 박해일의 특별한 여행에 배우 조한철, 임성재, 이엘, 윤여정 등이 힘을 보탠다. 조한철과 임성재가 ‘203’과 ‘남식’을 쫓는 미스터리한 인물 ‘강두’와 ‘동치’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 '바람난 가족', '하녀', '돈의 맛' 등 임상수 감독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윤여정이 평창동 ‘윤여사’ 역을 맡았다. 이엘은 윤여사(윤여정)의 딸 '김변'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행복의 나라로'는 현재 개봉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