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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설국열차' 앞으로 돌진하는 인간들의 이야기"
영화 '설국열차' 예고편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9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소개 형식으로 진행된 해당 예고편은 스펙터클한 영상미와 헐리웃 배우들과 송강호 등의 케미, 거대한 스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설국열차'는 프랑스의 장 마르크 로셰트의 동명의 원작만화를 영화한 것으로 이미 배우 송강호를 비롯 크리스 에반스, 에드헤리스, 틸다스윈튼, 존허트 등의 헐리웃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예고편 속에서 봉준호 감독은 빙하기 속 유일한 생존자들이 타고 있는 공간 '설국열차'를 소개한 뒤 "노아의 방주같은 그 기차에 계급이 나눠져있다. 춥고 힘들고 배고픈 기차의 꼬리칸 지도자 커티스가 기차 앞 칸을 향해 한 칸 한 칸 돌파해 나간다"라고 이야기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달리는 기차 안에서 격렬하게 앞으로 돌진하는 인간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보고나면 우리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인간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감독의 철학을 엿보이게 했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