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크린 제공


연기파 배우 정유미가 베니스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정유미가 이선균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옥희의 영화'가 제 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분 '오리종티'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 정유미가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의 주인공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옥희의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으로 영화과 학생 옥희(정유미)와 같은 과 동기 진구(이선균) 그리고 영화과 송교수(문성근)를 둘러싼 네 가지 이야기를 동일한 등장인물이란 코드를 갖고 하나로 묶은 작품이다.

극 중 정유미는 진구와 송교수, 이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영화과 학생 '옥희'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정유미는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단편 영화 '첩첩산중'에서도 문성근, 이선균과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정유미는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기 위해 홍상수 감독, 이선균 등과 함께 오는 9월 8일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출국하며 11일 폐막 때까지 각종 해외 언론 인터뷰 및 리셉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유미만의 또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옥희의 영화'는 오는 9월 16일 국내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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