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새 앨범 발매 관련 일문일답 / 사진: 스톤뮤직 제공


다비치가 1년 4개월 만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다비치의 새 디지털 싱글 '그냥 안아달란 말야'가 발매된다.

'그냥 안아달란 말야'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연인 사이를 비롯해 넓게는 인간관계에서 단절 뒤에 느끼는 후회와 진심, 마음의 변화까지 솔직하게 표현해낸 가사가 인상적인 미디엄 발라드다.

강민경과 이해리가 신곡 작사에 참여하며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다비치가 '그냥 안아달란 말야'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를 직접 소개했다. 아래는 다비치 일문일답 전문이다.


Q. 1년 4개월 만의 신곡 발매다. 소감이 어떠한가?

강민경: 어느 때와 같이 떨리고 행복하다. 요즘 처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좋은 곡을 만나 작업할 수 있어서 더 없이 감사한 마음이다.

이해리: 시간이 많이 흐르고 오래 기다린 만큼 더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음원 모니터를 이렇게나 많이 한 적이 없을 정도다. 여러분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Q. 이번에 '그냥 안아달란 말야' 작사에도 참여했다. 가사 작업 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강민경: 서로를 마주 안고 다독이는 그 모든 자연스러운 일상에서 멀어진 요즘에 대한 안타까움, 사랑하는 사람과의 원치 않는 이별 등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해리: 작곡, 편곡을 맡고 작사에도 함께 참여한 아르마딜로 작가님이 요즘 상황을 녹이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달라진 일상으로 서로가 많이 예민하고 지쳐 있지만 잘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가사를 썼다.


Q. 따뜻한 무드가 돋보이는 콘셉트 포토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

강민경: 지붕 세트 위에서 했던 촬영이 기억에 남는다. 해리 언니가 많이 무서워했다. 발가락에 어찌나 힘을 주고 있던지 촬영 컷을 보면서 많이 웃었다.

이해리: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다. 생각보다 가파른 지붕이라 촬영할 때 발가락에 힘을 주고 자연스럽게 웃으려고 노력을 했다. 초반엔 몸과 얼굴이 굳어버린 사진들이 많았다.

Q. '그냥 안아달란 말야'의 특별한 리스닝 포인트나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강민경: 예전처럼 함께 웃고 떠들고 사랑하며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할 수 없는 모든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했다. 이 곡을 통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모두에게 가득 닿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이해리: 멜로디와 분위기는 밝고 청량하고 아름답지만 가사는 아련하다. 다른 느낌의 두 가지가 합쳐질 때 오는 울컥함이 있다. 리스닝 포인트는 '그냥 안아달란 말야' 그 자체다. 여러분들도 잘 들어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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