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정일우, 서민정 응원에 울컥 / 사진: KBS 제공

'신상출시 편스토랑' 정일우가 14년 전 '하이킥 윤호'로 돌아간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네 번째 메뉴대결이 시작된다. 이경규, 이영자, 이정현, 정일우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이혜성 아나운서까지, 5인 편셰프들이 '추억의 맛'이라는 주제로 메뉴 개발에 도전한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데뷔 후 첫 고정 예능을 하게 된 정일우는 요섹남 면모와 반전 먹성을 공개하며 2019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돼지'로 한 메뉴대결에서 '떡빠빠오(떡 쭈빠바오)'로 우승하며 3대 출시 영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정일우가 14년 전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 정일우는 데뷔작인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순수한 반항아 ‘풍파고 짱’ 이윤호 역을 맡아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사랑 받았다. 카리스마와 순수한 눈웃음이 공존하는 정일우의 매력에 대한민국 여심이 흔들렸던 것. 특히 극 중 교사인 서민정을 향한 애틋한 짝사랑 또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날 정일우는 14년 전 하이킥 윤호로 돌아간 듯 오토바이를 타고 데뷔 당시 사진을 찍었던 여의도의 한 사진관을 찾아, 14년 전과 똑같이 교복을 입고 인증샷을 촬영했다. 14년 전과 변함없는 정일우의 모습에 여기저기에서 감탄이 쏟아졌다. 모두의 마음 속에 흐뭇하게 남아있는 '하이킥'의 추억을 한 순간에 소환했다.

추억에 잠긴 정일우는 당시 함께 촬영했던 이순재, 나문희, 서민정 등 배우들을 떠올리며 특히나 애틋한 추억의 주인공인 서민정에게 수줍은 안부 인사를 건네기도. 이 때, 서민정의 영상 편지가 스튜디오에 갑자기 플레이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윤호야, 선생님이야"라는 서민정의 목소리에 정일우는 순간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14년 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었던 여심 도둑 '하이킥 윤호'로 돌아간 정일우의 모습과 서민정의 응원은 오는 10일(금) 밤 9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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