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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진세연·김민규→이열음, 9人 단체 포스터 속 '미스터리 아우라'
'간택' 단체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5일 TV CHOSUN 토일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극본 최수미, 연출 김정민)(이하 '간택') 측이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 이화겸, 정애리, 이재용, 손병호의 모습이 담긴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간택'은 경사스러운 국혼 일을 습격한 괴한들의 총에 왕비가 즉사한 후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이 발발하게 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피바람 한가운데에서 쌍둥이 언니의 죽음을 밝혀내려는 여인, 총을 맞은 후 기적적으로 살아나 예지몽을 보는 왕 등 강렬한 캐릭터들이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이와 관련 5일(오늘) 조선 최대의 경합을 열어젖힐 아홉 인물이 한자리에 모인 '간택'의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고요한 어둠이 내린 궁 안, 진세연-김민규-도상우-이열음-이시언-이화겸-정애리-이재용-손병호가 천천히 흔들리는 불투명한 베일 속에서 서로 조금씩 어딘지 모르게 엇갈리는 눈빛을 드러낸 장면. 진세연은 당당히 고개를 들고 단호한 표정을 지은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고, 김민규는 검은색 왕 용포를 위풍당당하게 소화한 채 아픈 듯, 애잔한 듯 흔들리는 눈빛으로 진세연을 바라보고 있다.
더불어 도상우는 흩날리는 천으로 몸을 반쯤 가린 채 누군가를 지켜보는 듯, 앞으로 나오려는 듯한 포즈를 취했고, 이열음은 주홍색 저고리와 노란색 치마를 곱게 차려입고 단아한 미소를 드리웠다. 거기에 이시언이 편안하게 뒷짐을 진 채 은은한 웃음을 머금으면서 미묘한 분위기가 완성된 것.
여기에 총명하고 또렷한 눈망울의 이화겸, 꿰뚫을 듯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는 정애리, 깊은 생각에 잠긴 이재용, 번뜩이며 누군가를 주시하는 손병호까지 어우러지면서, 좀처럼 판세를 읽을 수 없는 미스터리한 무드가 완성됐다. 과연 진세연-김민규-도상우-이열음-이시언-이화겸-정애리-이재용-손병호는 누구를 같은 편으로, 혹은 누구를 적으로 둔 채 치열한 '간택'의 경합장에 나설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개개인의 색깔이 뚜렷한 배우들이 합심해, 완벽한 합을 탄생시키는 중"이라며 "신선함과 관록으로 꽉꽉 찬 9인이 모여서 어떤 ‘간택’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토일드라마 '간택'은 오는 12월 14일(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