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니다 천리마마트' 연우 등장 / 사진: tvN 제공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연우가 첫 등장된다.

15일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 연출 백승룡)에서는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연우의 첫 등장 모습을 공개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지난 방송에서는 위기를 몰고 왔던 '갑떡볶이 사태'가 문석구(이동휘)의 빛나는 기획 덕에 성공적인 체인 사업으로 마무리되면서 천리마마트가 활기를 되찾았다. 이러한 상황 속 발랄한 매력으로 새롭게 등장한 얼굴은 인턴사원 지나(연우)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그녀는 문석구에게 다짜고짜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라는 도발적인 첫인사로 범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었다. 게다가 권영구(박호산)와 함께 다정히 걷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그와 어떤 관계일지, 조미란(정혜성)에 이은 또 다른 첩자는 아닐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또한, 해당 예고 영상에선 정복동(김병철)의 또 다른 기인 행각이 포착됐다. 드넓은 배추밭에서 천리마마트 직원임을 상징하는 붉은색의 곤룡포 용무늬 유니폼을 입고 열까지 맞춰 일하고 있는 사람들. 이를 목격한 문석구는 또다시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도대체 이 배추밭 정체가 뭐냐구요"라고 물었다. 정복동은 태연하게 "샀어. 회사 돈으로"라고 답했고, 문석구는 "지금 당장 사장님을 사장실로 끌어내라"라는 명(?)을 한다.

그게 그렇게 억울했던 것일까. 정복동은 머리 양 옆에 소주 2병을 끼고 '옴마니반메훔'이라 쓰인 띠를 두르고, 소매를 뜯어낸 듯한 와이셔츠에 야구방망이까지 둘러매고 나타나 "점장 나와"라고 험상궂은 목소리를 냈다. 위협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왠지 모를 웃음을 유발하는 가운데, 문석구 역시 "이건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시험대야"라는 그다운 해석을 내리고 있어, 역시나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전매특허 웃음폭탄을 기대케 한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진은 "정복동이 또 한 번 크게 일을 벌이면서 문석구의 반란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특히 모두가 궁금해 했던 안경 벗은 문석구가 등장한다. 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 9회는 오늘(15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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