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수미 / 더스타DB


배우 김수미가 故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 빈소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6일 "김수미씨가 고 마광수 교수의 빈소에서 음주 소동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도 "김수미가 소동을 벌여서 경찰이 왔다. 해프닝으로 잘 정리됐다. 이미 상황이 정리돼 정확한 것은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생전 故 마광수 교수와 각별한 관계로 알려졌다. 김수미는 고인의 비보를 듣고 빈소를 찾아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수미는 지난 2015년 7월 13일 KBS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악플로 인해 상처받았다고 털어놓으면서 자해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바느질 그릇에서 가위를 꺼내 내 머리를 다 잘랐다. 난 아직 여자인데 너무 그래서 그랬다"며 과거 자해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5일 1시 35분쯤 마광수 교수의 가족이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마광수 교수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목을 맨 채 발견된 정황상 자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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