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나 / 사진: tvN '택시' 방송 캡처


금나나가 이상형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교수 금나나가 출연했다. 이날 금나나는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두 명의 남자를 언급했다.

금나나의 남자 NO.1은 지창욱이었다. 금나나는 "'힐러'를 통해 지창욱을 알았는데, 흠뻑 빠지면서 미국에서 '기황후'를 다 봤다. 그것까지 보니까 탈출구가 없었다"며 지창욱에 입덕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드라마를 보게 된 것에 대해 "심각한 드라마는 안 좋아하고, 현실을 잊을 수 있는 드라마를 좋아한다. 논문을 쓰고 연구를 하는 것이 계속 생각이 이어지기 때문에 생각을 끊어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했다. 운동을 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것이 잠깐 생각의 끈을 놓는 시간이 됐다. 그냥 드라마만 보면 죄책감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금나나의 두 번째 남자는 혜민스님이었다. 금나나는 "살면서 꼭 한 번은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다"라면서 누가 더 좋냐고 묻자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같은 질문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MC들은 이 둘이 군인과, 스님임을 언급하며 "나라와 중생들이 사랑의 라이벌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나나가 혜민스님을 알게 된 것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스테디 셀러를 통해서라고. 한국에 있던 시절 읽었던 책이지만, 최근 미국 생활을 정리하면서 심적 혼란이 온 시기에 다시 책을 꺼내서 읽었다고 설명했다. 금나나는 "상황에 따라서 다른 감동을 주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명 뒤에 금나나는 혜민스님과 실제로 만나기도 했다.

한편 금나나는 지난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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