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강 배달꾼' 채수빈 고원희 고경표 / 지담 제공


‘최강 배달꾼’ 고경표의 그녀들이 드디어 만난다.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빠른 전개,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으로 그려내 호평 받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 특히 최강수(고경표 분)를 둘러싼 이단아(채수빈 분), 이지윤(고원희 분)의 로맨스 라인은 핑크빛 설렘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최강 배달꾼’의 중요한 시청포인트로 떠올랐다.

지난 7,8회에서는 이 같은 청춘들의 로맨스라인이 더욱 사랑스럽게 그려졌다. 티격태격하며 마음을 숨겨오던 강수-단아 커플이 서툴지만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 것.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설레는 로맨스가 시작된 것.

최강수를 향한 이지윤의 짝사랑도 더 깊어졌다. 이지윤은 과거 이단아가 최강수의 취미를 오해해 사준 원피스를, 본인 몰래 준비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말릴 새도 없이 가져갔다. 최강수는 당황했지만, 이를 모르는 이지윤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받은 첫 번째 선물이라며 원피스를 끌어안고 좋아했다.

이런 가운데 9월 1일 ‘최강 배달꾼’ 제작진은 최강수, 이단아, 이지윤 세 남녀의 만남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이지윤은 문제의 원피스를 입은 채 팔팔수타에 찾아왔다. 음식을 먹다 놀란 듯 멈춘 최강수의 시선은 이지윤의 원피스에 고정돼 있다. 표정만으로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상황. 혹시 이단아가 오해할까 걱정하는 최강수의 마음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나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은 앙다문 입술로 이단아를 노려보는 이지윤과 어이없는 표정으로 이지윤을 쳐다보는 이단아의 모습이다. 이를 통해 최강수의 걱정이 현실이 되어 두 여자가 미묘한 감정싸움을 시작할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최강수가 어떻게 이 상황을 대처해 나갈지, 후에 이들의 삼각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정확 열혈 청춘배달극. 이단아와 이지윤의 불꽃 튀는 첫 만남을 담은 9회는 오늘(1일) 밤 11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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