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진구-임지연 / SBS '대박' 제공


'대박' 여진구와 임지연이 서로 칼을 겨눈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몇 번은 운명처럼, 몇 번은 의도적으로 마주하게 된 담서(임지연)와 연잉군(여진구)의 감정이 복잡미묘하게 변화했다. 이는 숙종(최민수 분)에게 칼을 겨눠야 하는 담서의 운명, 담서로부터 아버지 숙종을 지켜야 하는 연잉군의 운명과 뒤섞이며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25일 '대박' 제작진은 어두운 밤, 슬픈 운명으로 마주서게 된 담서와 연잉군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연잉군과 담서는 어두운 밤, 궁 안에서 마주선 모습이다. 일촉즉발의 상황을 보여주듯 연잉군과 담서는 복장부터 표정까지, 모두 기존의 만남과는 다른 느낌이다. 먼저 연잉군은 늘 입던 관복 대신 움직임에 용이한 무복을 착용하고 있다. 담서 역시 얼굴의 절반을 검은 복면으로 가린 채 자객의 모습으로 궐담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특별한 상황에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잉군과 담서가 서로에게 칼을 겨누고 있는 것. 근래 몇 번이고 궁에서 마주쳤을 때와는 사뭇 다른, 강렬하고도 아슬아슬한 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다.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오늘(25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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