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 이순재에게 살인 과거 고백 / 사진 : SBS '못난이 주의보' 고백


'못난이주의보' 임주환의 순백양심에 시청자들이 감동했다.

2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주의보' 106회에서는 임주환이 이순재(나상진 역)에게 자신이 과거 10년간 살인죄로 복역했던 사실을 모두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강소라(나도희 역)는 임주환을 찾아가 "대체 왜 그랬느냐"고 물었고, 임주환은 "할아버지께서 너와의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 나 같은 놈을 믿어주시는 어르신을 더 이상 속일 수가 없었다"며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방송에서 "할아버지께 모두 다 말하고 싶다"던 강소라를 말렸던 임주환이었기에 그의 이러한 갑작스러운 행동에 많은 시청자들이 당황하기도 했다.

임주환의 순백양심 고백은 그동안 자신을 믿어주고 지지해주던 이순재가 자신을 손녀의 짝으로 생각하자 감사함과 죄책감에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것. 임주환은 자신을 향한 이순재의 절대적인 믿음은 다시 찾아오지 않을 기회라는 걸 알면서도 그 앞에서 정직함과 용기를 보여줬다.

한편 SBS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의 재혼으로 세 명의 동생이 생긴 네 남매가 가장 공준수의 가족을 위한 희생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해가는 진실한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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