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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 '굿닥터' 캐스팅..김영광과 연기 호흡
엄현경이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 캐스팅됐다.
MBC 드라마 '마의'에서 소가영 역으로 활약했던 엄현경은 이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는 애절한 감정연기와 차가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엄현경이 맡은 나인영은 차갑고 웃음기가 없는 캐릭터로 불치병에 걸린 동생 병원비를 대기 위해 룸싸롱을 다닌다. 간호 중 레지던트 의사 한진욱(김영광)과 만나 마음을 열게 되지만 자신의 상황 때문에 고민하는 인물이다.
엄현경의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은 "엄현경은 현재 섹시함과 순수한 면을 동시에 보여 줄 수 있는 나인영의 캐릭터에 매료되어 있다.'굿닥터'로 한층 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어' 후속으로 방송될 '굿 닥터'는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 성향을 가진 청년이 세상의 모진 시선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메디컬드라마로 오는 8월 초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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