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굿스토리 제공


SBS 수목극 <나쁜남자>(연출 이형민)의 재인(한가인)과 가짜 홍태성 역할을 하던 건욱(김남길)이 모네(정소민)와 함께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정체를 들키면서 ‘건재커플’의 러브모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건욱에게 잘 보이려 애를 쓰던 재인과 건들건들한 건욱이 본연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나쁜남자 건욱은 화가 난 재인을 차에 태우고 태안반도 데이트를 감행한다. 포장마차에서 그 동안 건욱에게 이용당한 억울함을 하소연하는 재인과 그런 재인이 마냥 사랑스러운 건욱. 이들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포장마차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에서 김남길과 한가인은 웃음 때문에 촬영이 중단되기 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또, 김남길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어느새 사랑스러운 눈길로 변모되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나쁜남자>는 기존의 평범한 멜로 드라마에서 탈피, 관능미와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선사하며 매주 수목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친구가 된 재인과 건욱은 유리가면을 찾으러 각자 일본을 떠나면서 유리가면과 태성(김재욱)을 사이에 두고 다시 한번 부딪힐 예정, 태성의 엇갈린 사랑과 건욱의 치밀한 음모가 시작되며 극의 흥미를 더욱 북돋아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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