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박잎선 이혼 / 사진: JTBC '집밥의 여왕' 방송 캡처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배우 박잎선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6일 한 매체는 박잎선과 인터뷰를 통해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때만 해도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다. 우리 가족은 방송에서 보여진 그대로였다. 2년 전 즈음 방송을 마치고부터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사실상 별거 상태로 송종국은 따로 나가서 산지 2년 가까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혼 이유에 대해 "서로 노력도 많이 했다. 지아 아빠도 그랬지만, 나도 편지도 써보고, 무작정 기다려보기도 하고 그랬지만, 지아 아빠와 떨어져살게 됐다"라며 "이혼을 한다고 생각하니, 내가 따뜻하게 잘해주지 못한 데 오히려 미안한 마음만 남는다. 앞으로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박잎선은 양육권에 대해 "아이들 양육권과 친권 모든 것은 내가 가져가는 것으로 했으며 양육비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됐다"라고 말했다.

송종국 이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종국 이혼, 지아야 지욱아 기죽지 마", "송종국 이혼, 애들만 불쌍하다", "송종국 이혼, 박잎선이 많이 노력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종국은 지난 2003년 6월 첫 번째 부인과 결혼해 2005년 5월 이혼 이후 박잎선과 만나 지난 2006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지욱과 딸 지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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