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배우 이상아 해당장면(MBC) 캡쳐


이상아(45)가 1984년 14년 어린 나이로 광고계에 입문, 3백편의 광고 출연으로 당대 CF요정으로 활동했던 화려한 이력을 뽐냈다.

20일(오늘)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원조 국민 첫사랑 이상아 편이 방송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상아는 이날 방송에서 "3백편 정도 광고를 찍은 과거가 있다. 그 당시 이미지를 계속 갖고 싶다"며 "지금 광고처럼 그렇게 웃으라고 하면 그런 웃음이 안 나온다. 예전 의류모델 하면서 모든 남성들이 마지막 제 표정만 보려고 했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광고 뿐아니라,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였던 심은하 장동건 손지창과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찍어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 갔다. 그러면서, 26세 어린나이에 결혼을 선택, 많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1년 후 전격 이혼 발표로 세상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상아는 결혼 후 4개월간 별거 생활을 했던 중 정신적인 고통과 마음의 상처로 자살시도까지 했다. 별거 와중에 여러가지 사건이 발생해 스스로를 쇠꼬챙이에 비유하며, "두 번째는 임신하고 그 사실이 밝혀져 아이를 위해서라도 결혼을 감행했다.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다. 돌잔치가 끝나자마자 아빠를 만들어 줬는데, 아이는 13년 동안 그 아빠가 가짜아빠가 아니란걸 믿고 지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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