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상아 딸 서진, "내가 싫어하는 엄마의 모습 내게 보여"
이상아의 딸, 서진이 엄마의 싫은 모습이 제 스스로에게 보인다고 밝혔다.
20일(오늘)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원조 국민 첫사랑 이상아 편이 방송되어 화제를 모았다.
예고에서 연기 공부를 하는 서진은 이날 방송에서 치아 교정을 상담받기 위해 엄마인 이상아와 치과를 방문했다.
치과 교정 상담을 마친 서진은 "워낙 학교가 예고니까 애들도 많이 한다. 애들 치아가 너무 다 바르다.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좀 늦게 왔다. 엄마가 해준다고 했는데 말이 자주 바뀐다"고 다소 불만을 표했다.
이날 병원 예약으로 엄마와 상의한 서진은 엄마와의 사소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그는 "제가 안 좋아하는 엄마의 모습이 제게 보인다"며 "일상에서 '어? 이 말은 엄마의 말투인데'라고 느낄 때가 있다. 안맞지만, 엄마랑 맞긴 맞다"고 말해 닮은 듯 서로 다른 모녀 사이임을 보여주었다.
이상아는 방송 중 인터뷰에서 "딸 서진에게 꼼짝 못하는 이유가 있다. 예전에 서진이가 너무 큰 사고를 내 화를 냈는데, '너 아빠도 친아빠 아니야!'라고 퍼부었다. 그 당시 딸이 너무 충격이 컷을 거다. 평소 서진이가 내게 짜증내는 이유가 이런 '한'이 있어 그런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