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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전 여자친구 A씨, 폭로글 삭제…"악의적인 글 법적 조치 예정"
김선호 전 여자친구로 밝혀진 A씨가 그의 사생활에 대한 글을 삭제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K로부터 혼인을 빙자로 가스라이팅을 당한 A씨의 글이 게재됐다. 특히 A씨는 K의 아이를 가졌지만, 그가 낙태를 종용해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지웠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이후 김선호는 관련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A씨는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다"라며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 그분에게 사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 이 글은 곧 내리겠다"라며 해당 글을 삭제 처리했다.
다만 A씨는 해당 글 게재 이후 의도치 않은 피해를 심각하게 입고 있는 상황. 이에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도 했다. 법무법인 최선 측은 "현재 일부 언론, SNS 및 커뮤니티 등에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법무법인 측은 "일반인인 A씨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자제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리며, A씨 개인에 대한 취재 및 인터뷰 요청 등도 삼가달라"며 "A씨와 관련한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하여는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하 A씨 법적 조치 관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선호 씨의 전 연인 A씨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최선 이동훈, 정다은 변호사입니다.
현재 일부 언론, SNS 및 커뮤니티 등에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반인인 A씨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자제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리며, A씨 개인에 대한 취재 및 인터뷰 요청 등도 삼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본 법무법인은 A씨의 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A씨와 관련한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하여는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