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뜨는강' 방송 방향 관련 공식입장 / 사진: 빅토리콘텐츠 제공


최근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한 지수가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다.

5일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은 "출연 중인 배우 지수의 학원 폭력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라며 향후 방송 진행에 대해 설명에 나섰다.

먼저 이번 주말 재방송은 결방할 예정이며, 방송일이 임박한 7,8회 방송분은 배우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할 계획이다. 그리고 9회 이후 방송 분은 배역을 교체,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KBS 측은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편성 취소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였지만, 향후 편성을 전면 취소할 경우, 그동안 '달이 뜨는 강'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께 드라마가 미완으로 남게 되는 아쉬움을 드리게 되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드라마 제작에 이미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사 등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 운명에 굴하지 않은 그들의 순애보를 그린다. 현재 6회 차까지 방송된 상황이다.


◆ 이하 '달이 뜨는 강' 지수 하차 관련 KBS 공식입장 전문.

먼저,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인 배우 지수의 학원 폭력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합니다. 또한 피해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KBS는 ▲배우 지수가 등장한 이번 주말 재방송을 결방하며 ▲방송일이 임박한 7,8회 방송분은 배우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하고 ▲9회 이후 방송분은 배역을 교체하고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편성 취소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였습니다만, 향후 편성을 전면 취소할 경우, 그동안 <달이 뜨는 강>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께 드라마가 미완으로 남게 되는 아쉬움을 드리게 되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드라마 제작에 이미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사 등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들의 넓으신 양해와 <달이 뜨는 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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