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꽃' 믿음과 의심 영상 / 사진: tvN 제공


'악의 꽃' 이준기와 문채원의 예측불허 관계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25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측은 충격적인 반전을 마주한 순간의 문채원과 이준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충격적인 물음이 싹트면서 '믿음'으로 지탱해오던 일상에 '의심'이라는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공개된 영상은 딸 백은하(정서연)를 다정하게 보살피는 백희성과 그 모습을 미소 띤 채로 지켜보던 차지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이들의 행복을 비추던 유리창에 금이 가더니 이내 무참히 깨져버린다. 이에 놀란 차지원이 바라본 그 속에는 돌연 차갑게 변한 백희성이 존재, 싸늘하게 식은 그의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던 화창한 풍경 역시 온통 검은 벽으로 가로막힌 취조실로 변했다. 강력계 형사 차지원 대 수갑을 찬 용의자 백희성으로 마주한 채 180도 달라진 분위기와 구도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더욱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긴다.

특히 "아무것도 몰랐다. 사랑하는 남자에 대해..."라는 차지원의 독백과 함께 서로 물러섬 없이 팽팽하게 시선이 부딪히면서 더욱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예고, 두 사람이 어떤 감정의 변화와 선택지를 마주하게 될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추리 촉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오는 7월 22일(수)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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